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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도체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② - 후공정: 자르고, 붙이고, 연결하는 과정]

전공정에서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를 정밀하게 새기는 작업이 이루어진다. 그러나 이러한 회로만으로 반도체 칩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.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칩은 단순한 회로 패턴 이상의 기능을 갖춘 전자 부품이다. 그 기능을 완성하고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하며,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일련의 공정이 바로 후공정이다.후공정은 반도체 칩이 실제 제품으로 기능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. 이 과정에서는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분리하고, 기판과의 연결을 통해 패키징하며, 전기적 특성과 신뢰성을 검증한 뒤 고객에게 납품 가능한 형태로 만든다. 전공정이 설계와 회로의 정밀화에 집중된다면, 후공정은 그 회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구현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.1. 백그라인딩 (Back Grinding) 전공정을..

반도체 이야기 2025.04.04

[반도체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① - 전공정: 실리콘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다]

AI 시대, 그런데 뭔가 부족하다스마트폰, 노트북, 자동차, 심지어 냉장고까지.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는 반도체가 들어 있다. 하지만 이 반도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, 그 과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.반도체 제조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. 바로 전공정(前工程)과 후공정(後工程)이다. 전공정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를 만드는 과정이며, 후공정은 이 웨이퍼를 자르고 포장해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는 단계다. 이번 글에서는 반도체 제조의 시작점인 전공정에 대해 쉽게 알아본다.---전공정이란 무엇인가?전공정은 말 그대로 반도체 제조의 첫 번째 단계다. 주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위에 복잡한 회로를 수십, 수백 층으로 겹겹이 쌓아 올리는 작업이다. 이 과정은 매우 정밀해서, 머리카락 두..

반도체 이야기 2025.04.04

GPT만으론 부족해? LangChain(랭체인)이 필요한 이유

ChatGPT를 포함한 GPT 시리즈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. 질문하면 답을 주고, 글을 써주며, 코드도 짜주는 이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일과 삶에 스며들고 있다.하지만 질문은 생긴다. "이걸로 실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?" "대화 맥락을 기억하지 못하고, 매번 초기화되는 건 어떻게 해결하지?" "사용자 맞춤형 흐름이나 외부 데이터 연동은 불가능할까?"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은 바로 LangChain(랭체인)이다.---LangChain(랭체인)이란?랭체인은 OpenAI의 GPT나 다른 LLM(대규모 언어 모델)을 더욱 강력하게 활용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다. 쉽게 말해, GPT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‘AI 서비스’로 바꿔주는 도구라고 보면 된다.랭체인은 "체인(chain, 사슬)"이라는..

AI와 미래기술 2025.04.03

GPT-5가 나오면 AI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?

[AI 기술, 어디까지 왔을까? GPT-5 등장과 그 영향력]서론: GPT-5 시대를 맞이하며최근 몇 년 사이, 인공지능(AI)은 급속한 발전을 이뤄냈고 그 중심에는 OpenAI의 GPT 시리즈가 있다. 특히 GPT-4는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, 강화된 논리 추론 능력, 다양한 언어와 코딩 능력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.GPT-4는 기존의 언어 모델과 달리,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"문맥 파악 능력"과 "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"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. 예를 들어, GRE·SAT 수준의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는 지능, 프로그래밍 언어 간 자동 변환,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장 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다. 또한 시각적 입력(..

AI와 미래기술 2025.04.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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